2024.05.20 (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고등학생, 책으로 세상읽기 ④ 글쓴이 : 강범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사진(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비룡소/ 원제 : Momo (1973년) '어느 커다란 도시와 작은 소녀'로 시작되는 이 책은 판타지라고 할 수도 있고, 이야기 속으로 점점 빠져 들어갈수록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들 삶과도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 누군가는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생각하며 조바심을 내기도 하고, 누군가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간다며 게...
고등학생, 책으로 세상읽기 ③ 글쓴이 : 강범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사진(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지은이 스티븐 호킹, 레너드 믈로디노프/ 옮긴이 전대호/ 펴낸곳 까치) 원제 : A Briefer History of Time (2005년)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과 그리고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세상이 있다. 바로 상상력과 과학이 필요한 순간이다. 태양은 낮에 존재하고 달은 밤에 존재한다. 어둠이 있어야 별은 반짝였고 그들에겐 늘 규칙이 있었다. 하늘 너머 우주 ...
고등학생 책으로 세상읽기 ③ 글쓴이 : 강범수(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사진(저서 : 소년이 온다/ 지은이 : 한강/ 출판사 : 창비) 어머니의 막내아들이었고, 정대의 친구였던 동호 형에게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그 누군가가 형이어서 다행입니다. 동호 형! 처음 책을 펴는 데는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소년이 온다'라는 제목도 무겁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야기 속 동시대를 살았던 저희 엄마는...
고등학생, 책으로 세상읽기 ➁ 글쓴이 : 강범수(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재학) 사진(『변신』, 글쓴이 : 프란츠 카프카, 펴낸곳: 문학동네) ‘꿈일까?’ 나도 모르게 주인공과 같은 마음으로 ‘이것은 분명 꿈일 거야’ 라고 생각하며 읽었던 책이다. 시작은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가 침대 속에서 무엇인가, 거미인지 바퀴벌레인지 모를 흉측한 것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부터였다. 왜 하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다리가 많고 털이 많은 벌레라는 설정이었을까? 에 대해 계속 궁금해 하며 제발꿈에서 깨어 꿈이...
고등학생, 책으로 세상읽기 ① 글쓴이 : 강범수(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재학) 사진(『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지음, 동아시아출판사)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란 부제목을 보지 못했더라면 나는 어쩌면 제목만 보고 달달하지만 씁쓸한 소설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아픔’이라는 명사와 ‘길’이란 명사를 이어보면 그것은 왠지 논리적 모순 혹은 ‘길’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기 위한 역설적 표현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양자를 결합하여 ‘개개인의 삶에 대한 공동체의 ...